분당 중앙공원은 가끔 찾는 곳이다. 주말이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신 없는 곳이지만, 주중에 또는 이슬비 내리는 날 특히 가을날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단풍 색이 정겹다. 요즘 여러가지 사정으로 산을 가지 못하고, 주변 가까운 곳 산책을 즐긴다. 나이탓인지 홀로 산책하는 것이 이제는 일상의 큰 즐거움 중의 하나가 되었다. 이슬비 내리는 단풍길 산책!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다. 비내리는 가을날의 단풍길, 그 분위가가 내가 느끼는 감정 그 자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