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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에게 보내는 편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너도 언젠가 너 자신의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다. 여행을 시작하면 엄청난 두려움과 동시에 커다란 희망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진정한 내면의 여행은 고독 한가운데서 시작되었다. 우리는 항상 부모님을 인생의 선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딜 가든 그곳은 부모님이 이미 앞서 지나간 길 이었으니까?

 

하지만 이제 부모님도 전혀 가보지 못한 길, 당신들이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길을 가야 한다. 그 길은 혼자 가야 하는 길임을, 누구도 함께 가 줄 수 없고 이끌어 줄 수 없는 길임을. 너가 가는 길은 그 누구도 가본적이 없는 길이다. 한없이 슬프고, 한없이 두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