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조그만 텃밭에 상추, 얼가리, 열무 등의 씨를 심었다. 이번 주에는 고추와 가지 등의
모종을 심을 예정이다. 작년에도 몇가지 채소를 심고 키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었다.
자연속에서 삶에 필요한 양식을 얻는다는 것, 씨를 뿌려 새싹이 자라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나에게 일상에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이러한 삶의 태도는 일상생활로 이어진다.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은 그렇게 나에게 깨달음을 준다.
삶의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 직장생활을 하면서, 우리 대부분은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못는다. 누군가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사람을 착취하고, 누구보다 더 많은 돈을 벌지
못함을 불평하고, 또 누구는 능력이 없다고 무시당하며 상처받는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어렵다.
우리 삶의 환경이 복잡하고, 그래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혼돈 속에 있는 것 같지만,
어쩌면 삶의 원리는 인디언들의 이야기 처럼 단순한 것인지 모르겠다. 그들의 삶의 원리는
"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존중하고 감사하며, 삶을 즐기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마음가짐이 우리에게는 그렇게 어렵다. 그러한 것은 인간이 나쁜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의 방식 어디서, 어느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는냐에
따라 인간의 행동방식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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