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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생명이란?

 

인간은 다른 동물이나 식물보다 좀 더 지능이 발달한, 그래서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복잡한 구조의 생명체이다. '생명'이란 어떤 력으로

스스로 생존하게 하는 물질의 기능이다. 인간 역시 생존을 위해 스스로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상황에 적합한 행동을 하는 생명체이다.

 

인간에게 생명이란 이러한 행위를 하기 위한 엔진이다. 인간은 일상에서 자체

생존을 위해 신진대사를 한다. 주변상황을 인지하게 되면 몸속에 내재된 지식,

경험에 의해 내 몸을 작동하게 하는 엔진이 정신적 시스템이다. 인간은 인식한

상황을 처리하기 어려울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반면에 현재 상황을 충분히 처리할 수 있을 때 안정감을 갖게 되고, 처리하기

힘든 상황을 극복하게 되면 성취감을 느낀다. 이것이 스트레스 받고, 정신적

고통을 받는 원인이고, 그리고 힘든 상황을 견뎌내면 정신적 시스템은 진화한다.

정신적 시스템을 진화를 하게 하는 것은 경험이다.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인간이 겪는 여러 감정들 기쁨, 슬픔, 질투, 불안, 분노, 죄책감, 좌절감으로,

인간은 특정 상황에 대한 정신적 시스템을 강화시킨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나'라고 생각하는 것은 내재된 지식, 경험 등에 의해, 개인의 감성능력에 의해

각각의 정서를 만들어 내고, 그래서 현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판단하고

행동한다.

 

어떤 상황에 대해 내가 겪게 되는 특정한 감정은, 내 몸이 나를 행동하게 하기

위한 신호이며, 경고이며, 보상이다. 이러한 시스템들은 내 몸의 생존을 위한

것이고, '나'라고 생각하는 나는 결국 내 몸을 위해 존재하는 하나의 도구인가?

 

나는 때로는 내 몸과 하나가 되고, 때로는 내 몸과 분리되고, 대립하기도 한다.

죽는다는 것은 이러한 기능이 정지된 것이다. 신체기능이 정지되고, 신체를

통제하는 정신적 시스템이 동작하지 않는 것이다.  최후까지 이 정신적 시스템은

생존을 위해 어떤 기능을 하려고 시도하고, 또 나는 최후까지 그것을 지각하게

것이다. 그리고 결국 내 몸의 모든 것은 정지된다. 이것이 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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