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즐거운 마음으로 일어나고, 식사를 할 때는 음식의 맛을 음미할 줄 알고
길을 걸으면서 세상 구경하며 즐길 줄 알고, 홀로 걸으며 사색할 줄 알고, 복잡한
지하철 속에서 짜증내는 사람들, 피곤한 사람들 수용하고, 책 읽을 여유도 갖고
때로는 졸기도 하고, 사람 구경도 하고.
홀로 있는 고요함속에서 음악을 들으며 감동할 줄 알고, 차 한잔 마시며 여유를
즐길 줄 알고, 책을 읽으면서 그 속에서 희열을 느끼고, 그런 자신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길 줄 알고, 그래서 다른 사람도 수용할 줄 알고,
텃밭에서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고, 돋아나는 새싹을 보며 세상의 경의로움에
감동하고, 자연의 스스로 그러함에 감사할 줄 알고, 숲속을 걸으며 뭔가를
생각할 줄 알고, 꽃의 향기를 느낄 줄 알고, 고개들어 하늘을 바라볼 여유가
있고,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느낄 줄 알고,
슬프면 슬퍼하고, 화가 나며 분노하고, 좋으면 좋아하고 그렇지만 쉽게 격한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평상심' 갖기를 기원해 본다.
'차나 한잔 들고가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먹음에 배부름을 구하지 아니하고 (0) | 2015.03.01 |
---|---|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0) | 2015.02.27 |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정신은 많이 아프다. (0) | 2015.02.23 |
국민과 정치인 (0) | 2015.02.18 |
내 몸 잘 다루기 (0) | 201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