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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소통

 

우리는 소통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정치권 뿐만 아니라, 가족간에도,

연인들 사이에도, 기업에서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는 꼭 필요하다.

서로를 인정하기 위해, 서로 함께 살아가기 위해...  그렇지만 소통은

두 사람의 의견이 일치 되어야만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소통은 서로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가 필요하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정보를 내가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그 사람이

어떤 말을 하든, 어떤 행동을 하든, 그것을 내가 제대로 판단하여 수용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누군가와 이야기할 때, 그래서 어떤 의견을 전달하고자 할 때는

그 말이나 문자만으로 그  내용을 제대로 알기는 어렵다.  그 사람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다.  지금 그 사람의 주변환경이 어떠한지, 그 사람의 상황이

어떠한지 등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지금 그 사람이 표현하는 글이나

이야기를 제대로 판단하고 수용할 수 있다.

 

소통이란 감정의 교류이다. 누군가와 소통한다는 것은 누군가와 감정을

주고 받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받은 감정에 의해 내가 판단하고 행동한다.

주고 받는 감정이 서로가 기대하는 것과 상대가 표현하는 것의 차이가

있다면, 갈등이 생긴다. 일치 한다면 공감이다.

 

소통은 들려오는 말이나 글로써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사용하는

말이나 문자는 얼마든지 왜곡할 수 있고, 왜곡될 수 있다. 인간은 언어나 

문자이외의 것으로부터 상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된다. 상대방의

태도, 얼굴표정, 말투, 분위기 등으로 상대의 감정을 이해한다.

 

상대가 무엇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건지, 어떤 감정을 가지고 말하는지,

절실한지, 가식적인지, 신뢰할 만한지, 진심인지, 거짓인지, 허당인지.....

상대를 대면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소통한다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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