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 줄 아는 능력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돈벌이 업무와 나와 가족에 대한 생각이외는 별로

생각의 깊이가 없다. 그외의 생각들은 머릿속에서 조각 조각들로 흘러간다.

 

그것들은 그냥 주변환경에서, 내가 감각기관을 통해 받아들인 인식들과 이미

내몸 속의 지식들이 결합해서 만들어진 단편적인 생각들이다.

 

그 생각들 중에서 내가 관심 있는 것, 나의 생존과 관련된 것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의 깊이가 있고, 체계적으로 정립되어 내가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판단하게 한다. 깊이 있는 생각은 여러

생각들을 연결시켜 체계화된 개념을 정립하며, 내 몸 속에 새로운 지식을

만든다.

 

깊은 생각은 사색, 사유思惟이다. 깊은 생각이 단편적인 생각들을 연결

하여, 가치있는 나의 지식으로 만든다. 깊이 있는 생각을 하려면 즉,

단편적인 생각을 체계화 하려면, 그래서 개념이 정립되어 내 몸 속에

인식되려면, 생각의 조각들을 함께 묶을수 있는 기반지식이 있어야 한다.

학교에서 제대로 된 기반지식을 배워야 한다.

 

기반지식이 없으면, 흘러다니는 소문과 미디어를 통해서 얻어지는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여 휘둘리게 된다. 기반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TV가

스승이다. 기반지식이 없으면, 그 무엇의 좀비가 된다. 좀비는 자기 생각이

없다. 자기 생각이라고 생각하는 생각은 그 누구, 그 무엇의 생각이고

지시다.

 

인간이 제대로 판단하고, 제대로 살아가기위해서는 인생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반지식이 있어야 한다. 사회 구성원인 인간이 제대로 동작해야 

사회도 제대로 굴러간다.  좀비는 통제하기는 쉽다. 그러나 스스로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  누구의 지시가 있어야만 움직인다.

 

현대사회와 같이 너무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는 몇 사람의 엘리트에 의해

통제하기는 어렵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사회 구성원들 스스로가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