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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교육

 

교육을 통해 우리가 배우는 것은 지금까지 정리되어 있는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에 대한 개념, 지식들이다. 이러한 것들은 교과서를 통해 배우며, 삶을

살아가는 지식이 되며, 현시점에서 의심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패러다임들이다.

 

패러다임은 한 시대의 사회가 공유한 이론이나 방법, 문제의식 등의 체계를

뜻한다. 그 시대의 사회가 인정하고 있는 이론, 체계 등을 말한다.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이러한 모든 학문들은

오랫동안 우리 선조들이 연구하고, 탐구해온  내용들을 정리해 놓은 삶의

지식들이다.

 

이 지식을 기반으로 환경, 상황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이론들이 연구되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학문에 대한 개념, 이 세상의 패러다임에

대한 이해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지식들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특정분야만 잘하면 된다'는 식으로 교육방식이 바뀌게

되었다. 이러한 교육제도는 인간을 특정 전문분야만 아는, 인간이 아닌 사회

시스템에 필요한 부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인간으로서의 삶이 아니라, 사회적

요구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기계의 일부분으로, 기계의 노예로 만들어 버렸다.

 

현대사회는 농경생활로만 살아가던 원시시대보다 분명 훨씬 다양하고 복잡하다.

그렇게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는 진화(?)되어 왔다.  우리 선조들은 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자연과 사회, 인간의 현상과 이치에 대해 경험하고, 탐구하여

그 지식을 우리에게 물려주었다. 이 얼마나 위대한 유산인가!!

 

학교에서, 대학교육 과정까지 배워야 할 학문은, 이러한 다양한 분야의 기본적인

패러다임, 지식들이다. 학교에서 배운 학문의 모든 분야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의 기반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 기반 위에

자신의 것을 만들어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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