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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잘사는 나라

 

도시생활을 하면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다른 사람을 의식할

밖에 없다. 사회의 흐름, 시대의 유행에 따라 우리 대부분은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면 불안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뒤지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항상 주시하고 있다.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정부를 설득하려면, 선진국이

어떻게 하는지를 사례로 이야기 하면 된다. 자기 생각은 없다. 우리보다

잘사는 나라는 어떻게 하는지를 따라 하는 것 밖에는, 그래서 이 나라 공무원,

국회의원, 엘리트들은 모두 그것들을 배우러 나간다. 그들은 무조건 옳고,

우리보다 진화되었다고 생각하면서...

 

나는 잘 사는 삶이란, 내 나름대로의 문화를 만들고,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는

삶이라 생각한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환경이 다르고, 재능이 다르다. 어떠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뛰어난 것도, 뒤지는 것도아니다. 좋고 나쁜 것도

아니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나름대로의 나의 문화를, 나만의 삶의 패턴을

만들면 된다. 모든 것이 다른 상황에서, 그들을 쫓아가는 방식으로는  절대

내가 생각하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없다.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나라와 자연환경이 다르고, 가지고 있는 자원이

다르고, 살아온 전통이 다르고,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르다. 우리 나름대로의

전통과 문화를 만들면 된다. 물질적으로 풍요롭다고 해서 잘 사는 삶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너무 잘 알고 있다.

 

잘살고 못산다는 것은 느낌이고, 정서이며, 분위기다. 물론 생존이 우선이다.

그렇지만 생존 때문에, 디른 사람의 삶을 따라가기 위해, 우리의 것들을

너무 많이 포기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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