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를 힘들고, 갈등하게 만드는 것은, 지금 내 머릿속의 지도와 실제
현실과의 차이 때문이다. 뇌가 가지고 있는 인생지도에 의해 우리는 무엇을
해석하고, 판단하고, 행동한다. 뇌가 가지고 있는 지도로 현재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고, 해석할 수 없을 때 힘들어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커다란 상실감, 실직 등 주변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면
매우 힘들어 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뇌의 지식의 지도는 변하게 된다.
변화가 심한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항상 불안하고 힘들다. 그래서 많은 성인들은
이야기한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주변의 변화를 수용하라'고. 하지만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내 몸이 받아들이는 것이므로,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일정한 과정을 거치면서 서서히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머릿속 지도는 언제나 주변환경에 따라 서서히 변하게 된다. 다만 급격한
변화가 힘든 것이다.
그러한 변화를 내 몸이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비로소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
정상적으로 내 몸이 행동할 수 있다. 그렇게 될 때까지 견뎌야 한다. 그 순간을
지나고 나면, 비로소 내 마음에 성숙의 마디가 생기게 된다. 내몸이 힘들어
할 때 내가 위로해주고, 보살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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