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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내 몸의 생태계

 

높은 산을 오르다 보면, 비바람에 기이하게 생긴 소나무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그러한  나무가 거기, 그렇게, 서 있는 것은 자연현상

때문이다. 산이나, 강가에 있는 바위가 그렇게 생긴 것도 수많은

세월 동안 자연현상이 그렇게 만들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식물들이 지금 그렇게,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 또한 자연 현상이고, 우연이다. 우리 몸도 다양한

생명들이 살아가는 또 다른 생태계다. 우리 몸의 생태계도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세월에 의해, 생물학적으로 변하게 된다.

 

암세포가 자랄 수도 있고, 좋은 세균이 살아갈 수도, 나쁜 세균이

살아갈 수도 있다. 환경에 따라 어떤 생명체가 우리 몸의 생태계에서

존재할지는 알수가 없다.

 

그리고 우리 몸의 생태계를 형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먹고,

무엇에 관심을 갖고,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몸의 생태계의

형성에 영향 미친다.

 

물론 어떤 것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도 있고,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 몸의 생태계가 우리가 어떻게 할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가꾸어야 한다.

 

우리 몸을 동작 시키고, 우리 몸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은 몸 속의

화학물질들이다. 그것은 우리가 어찌 할 수 없다. 다만 몸의 작동

메카니즘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내가 좋은 식습관, 좋은 생활습관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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