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면서 항상 명심해야 할 마음가짐은 '겸손, 용서, 존중'이다.
정말 실천하기 힘든 일상의 과제다. 타고난 생물학적 욕구를 경계해야
하는 일은 우리가 극복해야 할 평생 과제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인간의 생물학적 시스템은 좋은 환경 속에 있게 되면 교만함이 생기고,
다른 사람을 무의식적으로 무시하고, 세상을 쉽게 생각하게 된다. 그러한
교만함은 심리적인 암이다. 그 교만함을 통제하지 못하면, 마음이 병들게
되고, 결국은 우리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 것이다.
삶이란 사람과 사람의 연속적인 관계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앞서고자 하는 심리가 있다. 그리고 인간은 자기가 행한 것보다
더 많이 기대하고, 요구하며, 상대가 행하는 보상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본능적인 욕구는 서로에게, 본의 아니게 무의식적으로 상처 받고,
또 상처를 주게된다. 그래서 일상의 삶은 항상 용서하는 마음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으며, 다른 사람들과, 삶에 필요한 여러 물질들과
함께 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기본 조건은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려 하지 말아야 하며, 내 생각을 강제로 주입하는 것 또한 경계해야 한다.
그러한 마음가짐은 주위 사람을 떠나게 한다. 나와 관계하는 모든 사람들,
물질들의 그 존재를 인정하고, 그 특성을 소중히 여기며 존중해야 한다.
세상만물이 존재하는 것은 그 자체가 필요했기 때문이며, 그 나름대로
존재할 가치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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