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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나를 작동하게 하는 것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는 인간은 그 사회, 문화 속에서

좀비가 되었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사회적  요구이고, 상사의

지시이고, 고객의 요구이고, 또 누군가의 요구이다.

 

살아가는 환경의 요구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학습하며, 그렇게

수십년을 살아오면서 '진정한 나'는 없다.

 

현대인은 국가에 대한 충성은 줄었고, 차라리 기업에 대한 충성은

높아졌다. 만일 나를 평생 써주기만 한다면.... 물론 돈에 대한 충성은

절대적이며, 현대 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돈은 神이 되었다.

 

진정한 자아로 살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누군가가 시키지 않는다면,

사회의 요구가 없다면 인간은 어디로갈지, 어떻게 행동할지 모른다.

인간 작동시스템은 정지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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