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개개인이 만든 조직이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권력이다.
권력은 그 조직의 뇌가 활동하기 위한 에너지다. 권력은 각 개인의 생존과
안전을 보호받기 위해 개인이 희생하고, 순응하며, 그 조직의 개인들이
위임한 힘이다.
세포 하나하나가 모여 만들어진 기관들, 기관들이 모여 어떤 생명체를
만들면 세포, 기관을 통제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하는 신경조직이
있고,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혈관이 있는 것처럼, 조직 구성원을
통제하고, 각 구성원들이 제 기능을 하도록 만드는 신경조직, 혈관이 필요하다.
권력이 그러한 작용을 한다. 인간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 그 권력은
정치가들에게 있다. 정치란 '권력 쟁취'가 목표다. 그 조직의 권력을
갖는 자가 곧 조직을 지배한다. 이것이 정치가들이 염치불구하고
난리를 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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