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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쉬운 생존방법

 

기생생물이란 다른 동물이나 식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살아간다.

인간도 다른 사람에게 빌붙어 살아가는 사람을 기생충이라 비난 한다.

어떤 생태계든 그렇게 생존하는 종들은 있다.

 

인류가 탄생한 이래로, 부족의 집단이 커지면서 국가가 생성되었고

식량을 직접 생산하는 일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리고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들은 조직을 유지하고,

보호하며 구성원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서비스나 재화를 제공한다.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면서 공생하는 것이다. 상대에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남에게 기생하여 생존하는 방법도 매력적인 생존방법이다.

그래서 현대사회는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그럴듯한 수요를 만들어

기생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낸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방안을 찾기 위한 시도를 한다. 식량 등의 생활

필수품을 직접 생산하거나, 인간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나 재화를 생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뭔가 하는 것 같지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어딘가에 빨대를 꼽고 열심히 빨아서 생존하는 사람들의 수가 갈수록

늘어나가고 있는 것 같다.

 

인간 생태계에서 그런 기생충이 너무 많아 숙주들을 모두 죽이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기생하는 방법이 매력적인 생존방법이지만, 그래서 인간을

선도해야 할 능력있고 똑똑한 사람들 조차,  모두 편안하고, 쉬운

생존법만을 추구한다면, 인간 기생충이 더 지능적으로 진화되는 것은

아닐까?  이것 또한 인류의 재앙이 되는 것은 아닐지 경계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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