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왜 존재하는가? 생명은 우주가 탄생하고, 원소가 생기고, 분자가 생기고,
물질이 만들어지고, 또 지구가 그렇게 탄생한 것처럼 환경에 의해 우연히 탄생한
것이다.
산이 만들어지고, 강이 만들어지고, 바위가 생기고, 나무가 자라고, 꽃이 피는
것처럼 우연히 생겨난 것이다. 생명은 수십억년에 걸쳐 환경에 의해 원소들의
조합으로 탄생한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생명은, 물질은 존재할만한 환경에서는
그렇게 존재하지만, 또 환경이 존재하기 어려울 만큼 변하게 되면, 그 생명은
해체된다.
그렇게 수많은 생명들이 환경에 의해 적응하기도 하고, 진화하고 사라져 갔다.
앞으로도 계속 세월의 흐름에 따라, 환경의 변화에 의해, 어떤 종들은 사라지고,
또 어떤 종들은 탄생하고, 어떤 종들은 변화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물질은
세월과 환경의 산물이다. 세월과 환경이 神이고 우연이다.
지금 우리가 이야기 할수 있는 것은 어떻게 생명이 진화해 왔는지, 생명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에 대한 것들이다. 하지만 '생명이 왜
생겨났는지'하는 물음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뭐라 설명할 수 없다.
지금 지구상에 있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든 물질은, 현재 지구의 환경에
존재하기 가장 적합한, 가장 안정된 상태이기 때문일 것이다. 만일 지금과는
다르게 환경이 변화한다면, 지금 생존하고 있는 많은 생명들이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변화된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어떤 물질이 또 생겨날 것이다. 그 어떤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 것은 원소이고, 분자이고... 그 환경에서 생존하기
적합한 형태의 또 새로운 원소의 조합의 어떤 무엇이 만들어질 것이다.
지금 내가 여기, 이렇게 존재하고 있는 것은, 지금의 환경에서는 내가 여기,
이렇게 존재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적합한 삶의 형태이고, 가장 최선의
생존 환경이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세월이 흘러 환경이 변하고, 내 몸이
변하고, 그래서 더 이상 그 환경에 내 몸이 존재하기에 적합하지 않게 되면,
내 몸은 해체될 것이다. 물론 '나'도 내 몸과 함께 사라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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