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kson은 내적 본능 욕구와 외적, 문화적, 사회적 욕구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심리사회적 발달이 전생애를 통해 계속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내재된 기반안에서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확고한 자아 정체감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일생을 통해 여덟가지 위기를 성공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하였다. 위기를 해결하든 하지 못하든 일정 연령에 도달하면 생물학적 성숙이나 사회적 압력에 의해 다음 단계로 진행된다고 보았다. 새로운 단계에서는 새로운 윤리와 새로운 갈등을 만나게 된다. 60세나 70세가 되었을 때에 전단계에서 해결하지 못한 과업이나 위기는 그대로 남아 있어 자아통합감을 이루고자 할 때 장애가 된다.
영아기: 신뢰감 대 불신감 , 유아는 양육자와 신뢰관계를 형성해야 한다.유아기 :자율감 대 수치심과 회의감, 걷기, 잡기등 신체적 기술 발달에 에너지가 집중되며,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수치심과 회의감이 나타난다.
아동초기: 주도성 대 죄책감, 주도권을 잡으려고 애쓴다. 이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아동후기: 근면성 대 열등감, 새롭고 복잡한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청년기: 정체감, 직업, 성역할, 정치를 포함한 몇몇 영역에서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감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성년기: 친밀감 대 고립감,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나를 우리라는 개념속으로 빠져 들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립감을 느끼게 된다.
중년기: 생산성 대 침체성, 다음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생산성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잇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노년기: 자아 통합감 대 절망감, 7단계의 위기를 잘 해결하게 되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게 된다.
개인주의적 수준의 특징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관용이 발달해야 한다. 모든 인간을 각자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가진 독특한 개체로서 인식한다. 타인에 대한 의존의 문제가 이 단계에서 재등장 한다. 이 단계의 성인은 독립이란 것이 단순히 돈 벌고 집을 소유하는 것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즉 내적수준의 독립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자율적 단계에서 비로소 내적독립이 이루어진다. 자율성이란 다른 사람에 대한 무관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풍부한 대인관계를 의미한다. 담배를 피우지 않고 술을 적게 마시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관련이 있다.교육수준, 우정관계, 사회적 참여 등은 성공적 노화에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인생구조의 중요한 구성 요인은 배우자, 자녀, 직장상사, 동료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교회나 동호회 같은 중요한 집단이나 사회구조와의 관계다. 인생구조는 내적측면과 외적측면이 있다. 여기에는 개인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 장소, 제도, 사물 뿐만 아니라 이것을 중요하게 여기게끔 만드는 가치, 꿈, 정서 등이 포함된다. 대다수 사람들의 인생구조는 주로 그들의 일과 가족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다른 요소들로는 인종, 종교, 민족적 유산 및 전쟁과 경제공황 같은 광범위한 사회문제 또는 감명 깊게 읽은 책이나 좋은 휴양지처럼 구체적인 것도 있다. 인생의 구조는 종교, 인종, 사회계층, 가족, 직업 등과 같은 사회문화적 세계와 소원, 갈등, 불안, 감정, 가치 등과 같은 자아의 여러 측면들 그리고 주변 세계에 대한 개인의 참여 등 세가지 관점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기를 교차하는 전환기는 인생주기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다. 성년기의 전환기, 중년기의 전환기, 노년기의 전환기와 같은 전환기 등은 성년기, 중년기, 노년기에서 살아갈 삶의 토대를 구축하는 시기다. 전환기의 발달 과제는 현재 인생 구조를 재평가하고, 자신과 세계 안에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며, 새로운 인생 구조를 형성하는데 기초가 되는 선택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융에 의하면 인간의 성격은 주요한 몇가지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자아, 개인적인 무의식과 그것의 복합, 집단적 무의식과 그것의 원형, 페르소나, 아니마와 아니무스, 음영 등이 그것이다.
* 자아: 자아는 의식적인 마음이다. 의식적인 지각, 기억, 사고, 감정등이 자아를 이루게 된다.
* 페르소나: 페르소나는 인간이 사회적 인습이나 전통의 요구와 그 자신의 내적 원형의 요구에 부응해서 채택하는 가면이다. 사회가 인간에게 부여한 역할, 배역인 셈이다.
* 음영: 인간이 하등생물 형태의 생명체로부터 진화해오면서 지녀온 동물적 본능들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음영은 무엇 보다도 인간의 성격중 동물적인 측면의 특성을 갖는다. 음영은 긍정적인 자아상과 반대되므로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
* 아니마와 아니무스: 인간은 본질적으로 양성의 기질을 갖고 있다고 한다. 생리적인 면에서 볼 때 남성은 남성 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을 분비하고 있으며 여성도 마찬가지다. 심리적인 면에서도 남성적 특징과 여성적 특성이 양성 모두에게 나타나고 있다.
* 개인적 무의식: 개인적 무의식은 자아와 인접된 영역으로서 살아오면서, 억압 또는 억제되었거나 망각되고 무시된 감정과 경험들로 이루어진다.
* 집단적 무의식: 집단적 무의식은 인간이 조상대대로 과거로부터 물려 받은 잠재적 기억 흔적의 저장소인데 그 과거란 개별종족으로서의 인간의 종족적 역사 뿐만 아니라, 인간 이전의 동물 조상으로서의 종족적 역사도 포함된다.
인생사건이 규범적 사건이든 비규범적 사건이든 또는 개인적 사건이든 문화적 사건이든 간에 중요한 것은 개인이 그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활력을 주는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는 좌절을 야기할 수 있으며, 같은 사건이라도 어떤 사람은 그 사건을 도전으로 받아들이는가 하며 또 다른 사람은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건에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것은 여러가지 내적, 외적 요인들에 의해 좌우된다. 과학은 그 탐구 과정이 시작된 이전에 존재했던 것과 다른 어떤 것을 형성하기 위해 사실이나 지식을 하나로 연결하는 방법이다. 과학을 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단편적인 사건들을 연결시키고 통합하는 것이다. 과학적 연구방법은 네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문제를 제기하고, 둘째 그 문제에 관해 조사할 필요가 있는 요인이나 요소를 찾아내며, 셋째 문제를 검증하고 넷째 본래 문제가 근거했던 전제를 수락하거나 기각하는 단계들이 그것이다.
이론은 미래에 일어날 사건을 예측할 뿐 아니라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을 설명할 수 있는 논리적인 진술이다. 이론은 이미 형성된 정보의 조직화를 도울 뿐 아니라 미래를 탐색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변인 또한 과학적 연구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둘 이상의 수치와 값을 지닌 것이 다 변인이고, 단일 수치만이 부여될 때는 상수라고 한다. 개념은 상호관계 있는 일련의 변인을 묘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애착이라는 개념은 부모와 자녀간의 눈 맞추기, 신체적 접촉, 언어적 상호 작용과 같이 여러가지 다른 행동들로 구성된다. 개념을 정의하기 위해서는 용어가 너무 좁은 범위의 매우 제한된 일련의 행동들로 정의된다면, 그 개념은 변인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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