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으며,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시대는 옛날과 달리 많은 물질들이 발명되어
인간의 필수품이 되었으니,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물질과의 관계도 더
복잡해지고, 다양해졌다. 관계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공부다.
옛날부터 인간관계는 삶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관리되었다.
인간관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것이 오륜(五倫)이다. 오륜은
부모자식 사이, 임금과 신하 사이, 부부 사이, 어른과 아이 사이,
친구사이 관계를 맺기위한 기본을 제시한다.
父子有親 (부자유친), 君臣有義(군신유의), 夫婦有別(부부유별),
長幼有序(장유유서), 朋友有信(붕우유신)
군신관계란 계약관계이고, 조건관계이다. 현재의 삶과 비교해 보면
사업으로 만들어지는 관계이다. 항상 변하는 관계이며, 언젠가는
사라지고, 또 새로 만들어지는 관계이다.
부모자식의 관계는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이며, 자연적/ 본능적으로
만들어지는 관계이며, 어찌할 수 없는 관계이다. 친구관계도 풍요로운
삶을 위해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상황에 따라 변하며 유지하기
쉽지 않은 관계이다.
부부관계는 남남이 만나서 각자의 삶을 결정짓는 제일 중요한 관계이다.
배우자는 삶의 최고의 동반자가 될 수도 있고, 삶의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부모자식처럼 혈연관계도 아니고, 아무리 상황에 변해도 쉽게
바꿀 수 없는, 함께 해야 하는 관계이다.
인생의 희로애락 (喜
유지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고통도 함께 해야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무리 성인(聖人)이라 해도 항상 관리하기 힘든 것이
부부관계이다.
한평생을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살아왔다면 성공한 삶이고, 어느 정도는
삶에서 득도한 聖人이라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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