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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세존과 악마

 

악마가 세존을 찾아와 다음과 은 詩를 읊었다.

 

자녀 있는 사람은 자녀에 의해 기쁘고

소 키우는 사람은 소에 의해 기쁘리,

사람의 기쁨이란 의지하는 것에 의함이니

의지하는 것이 없는 사람은 기쁨도 없네.

 

그 詩에 세존이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자녀 있는 사람은 자녀에 의해 슬프고

소 키우는 사람은 소에 의해 슬프리

사람의 슬픔이란 의지하는 것에 의함이니

의지하는 것 없는 사람은 슬픔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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