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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히스토리(데이비드 크리스천, 밥

최초 인간은 어떻게 살아왔는가?

집단학습은 세대를 넘어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인류가 어떻게 유례없는 방식으로 환경자원들을 활용할 수 있었을까? 창밖을 바라보라. 인류라는 종의 존재를 모든 곳에서 발견할 있을 이다. 우리를 다른 종과 다르게 한 것은 실제로 무엇일까? 수백만 년전에 수많은 유인원같은 종들이 지구곳곳에 살고 있었다. 대부분의 종처럼 그들은 작은집단을 이루어 돌아다녔고, 자연환경으로부터 그들이 필요로 하는 음식과 자원을 조달했다. 20만 전과 10만년 사이에 우리 자신의 종, 호모사피엔스가 아프리카에서 출현했다.  호모 사피엔스는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으며, 어떤 이들은 아프리카를 떠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지구 전체에 걸쳐 남극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으로 확산되었다.  무엇이 우리의 조상을 그토록 창의적으로 만들었을까? 

 

약 1만 년전에 세계곳곳에 있는 어떤 인류 공동체들은 환경을 조작하기 시작하여 자신들이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식물들과 동물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내었다.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약 5000년 전이 되었을 때, 어떤 사람들은 수십만명, 결국에는 수백만명의 대규모 공동체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공동체에는 벽이 있고, 사원이 있고, 도로가 있고, 새로운 식량 생산기술이 있었다.  환경을 조작하는 새로운 방법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식량과 자원을 제공해 주었다. 이 정착촌들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했으며, 인구는 계속 늘어났다. 약 500년전부터 어떤 사람들은 지구를 돌아 항해하기 시작했으며, 이제 인간은 하나의 단일한 글로벌 네트워크속에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약 100년전에 우리는 밤하늘을 인공조명으로 밝히고 있다.  온갖 새로운 기술이 발명되어 속에 매장되어 있었던 에너지를 새로운 형태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금속케이블을 통해 전기흘려보내 기계를 운전하고, 전원을 공급하여 불빛으로 밤하늘을 밝힌다. 우리는 모든 곳에서 풍경을 전체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또한 거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뿜어냄으로서 대기와 바다를 변형시키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 모든 동물은 의사 소통한다. 새는 노래하고, 벌은 춤추고,  개미는 의사소통하기 위해 페로몬 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화학물질을 공유한다. 그러나 그들이 공유하는 정보의 양은 매우 제한적이며, 이내잊어버리고만다. 우리 인간은 우리가 언어라고 부르는 특별히 강력한 의사소통 형식을 발전시켰다이것은 많은 양의 정보를 공유하며, 집단기억에 저장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어떤 한 개인이 죽더라도 그 정보는 죽지 않으며,  그 대신에 그 정보가 집단기억에 저장되어 다음 세대에 전수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보가 축적된다는 뜻이다. 인간은 한 개인 으로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학습하는 종이다. 집단학습은 우리를 하나의 종으로 정의한다.  이것은 왜 우리가 엄청난 복잡성의 사회속에서 70억명 인류를 부양할 수 있었는지, 강력한 권력을 가지게 된 최초의 종이 되었는지를 설명해준다.

 

약 5만년에서 6만년전의 새로운 석기를 찾았다. 매머드의 뼈로 만들었으며, 다양한 예술 활동을 였볼 수 있는 증거도 찾았다. 블룸보스 동굴은 9만 5000년 전부터 사용되었으며, 조개류를 사용한 증거, 예술활동 흔적도 발견했다.  확실한 것은 집단학습으로 나아가는 임계국면이 20만년 전과 6만년전 사이 어느 시점에서 이루어졌다. 구석기시대 인류가 사용한 도구는 어떤 것일까? 어떻게 식량을 발견했을까? 어떻게 지구를 돌아 이동했을까? 인류역사는 세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첫단계를 구석기라 부른다.  고고학자들에게 구석기 시대는 적어도 200만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인류 혹은 우리의 조상이 석기를 만든 모든 기간을 포함한다. 호모하빌리스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우리에게 구석기시대는 호모사피엔스가 출현했던 20만 년전과 6만 년전 사이에서 시작해 약 1만년 전 농경이 출현하면서 끝난다구석기에 살았던 우리 조상은 고고학과 인류학을 통해서 연구하는데, 고고학적 증거는 인류가 남긴 유물로 이루어져 있고, 인류학은 우리 조상들의 사회와 흡사한 현대사회에 대한 연구를 활용한다. 그들은 수렵채집이라고 부르는 기술에 의존했다. 모든 동물은 필요한 식량과 다른 것들을 구하기 위해 수렵채집한다. 이 말은 동물이 주변환경에 주의를 기울이며 필요한 것들을 발견했을 때, 그것을 모은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새들이 벌레를 채집하고 곤충을 모으며, 둥지를 위해 잔가지를 채집한다.

 

우리 조상들의 각 공동체는 자신들만의 정통한 지식을 발전시켰고 자신들의 주변에 있는 특별한 식물이나 특별한 동물을 다루는데 필요한 일련의 포괄적인 특별기술을 발전시켰다. 남아프리카 블룸보스 동굴은 약 9만 5000년전과 5만 5000년 사이에 인류가 거주했던 곳으로 고기잡이 유물과 조개류의 율물이 발견되었다. 불에 탄 재와 석기가 발견되었다. 석기애 막대기를 붙여 만들기도 했고, 진흙같은 석기도 발견되었고, 석기의 문양은 예술의 흔적이거나 혹은 초기문자 흔적도 발견되었다. 아메리카에, 남아프리카에, 오스트레일리아에, 시베리아 지역에 오늘날에도 적어도 부분적으로 수렵채집에 의존하고 있는 사회가 여전히 존재한다.  여러분이 수렵채집으로부터 생존하는 법을 배운다면, 매우 광활한 지역에서 수렵채집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유목민이 되어 자원을 얻기 위해 드넓은 지역을 돌아다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지역을 매우 잘알아야 할 것이다.  수렵채집자는 재산이라는 방식으로 많은 것을 축재하지 않았다.  수렵 채집자들은 한꺼번에 아마도 서로 혈연으로 연결되어 있는 10-50명 정도로 구성된 공동체였을 것이다.

 

공동체들이 만나면 무엇을 할까? 그들은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고, 춤을 추고, 게임을 즐길 것이다. 또한 그들은 삶을 공유할 것이다.  수렵채집 생활방식에 일단 익숙해지면, 매우 편안해질 것이다. 어떤 환경 에서는 매우 다양한 음식과 갖가지 자원이 제공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삶은 다양하다는 것을 뜻 한다. 좋은 점은 공동체가 매우 작은 곳에서는 전염성 질병이 뿌리내릴 수 없을 것이다. 인류는 약10만년전에 아프리카를 떠났다. 중요한 이동은 6만년전에 시작되었다. 주요 이동이 이루어 지기 직전에 인류는 매우 급속히 감소하여, 아마도 수천명으로 줄어들었을 것이다. 유전학적 증거로 알고 있는데 아마 화산 폭발이 원인이었을 것이다약 5만년 전에 이르러 인류는 오스트레일리아에 도착했다.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정교한 항해기술이 있었을 것이다. 2만 5천 년전부터 빙하시대에 인류는 시베리아의 매우 추운 환경속에 살았다. 약1만 5천년부터는 인류는 아메리카로 건너왔다.  대체로 약1만년전에 인류는 남극 대륙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지역에 가주하게 되었다. 빙하기가 끝나고, 지구의 기후가 변하기 시작했다.  전세계로의 확산과 지구기후의 변화로 인류의 역사는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