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나 한잔 들고가게!

인간은 끊임없이 학습해야 하는 동물이다.

 

인간은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미숙아 상태로 이 세상에 태어난다. 인간 사는 사회는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하다. 그래서 인간은 생존을 위해 죽을 때까지 끝없는 학습이

필요하다. 학습하지 않으면 길을 잃는다.

 

어느 정도 성장하고, 물질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되면, 삶을

위한 학습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세상의 모든 것이 돈으로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물질주의에 빠지면, 돈 버는 것 말고는 더 이상 공부할 것이 없다. 오만해지는 것이다.

 

오만이 나쁜 이유는 자신을 경직되게 만들어 세상에 호기심을 갖지 못하게 하고,

학습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오만함은 인간의 가장 큰 적이다.

정신의 암같은 존재이다. 당당함과 오만함은 다르다. 당당함은 어느 누구와 어떤

상황에서 내 자신을 지키는 힘이고,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능력이고, 그래서

제대로된 공부를 하게 한다.

 

"만물이 어떻게 움직이며, 발생하는 모든 일들의 상호작용과 인과관계 속에서

어떻게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함께 얽혀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라."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이것이 공부다.

'차나 한잔 들고가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대체 얼마면 되는거야?  (0) 2014.01.23
나와 또 다른 나  (0) 2014.01.22
내 삶에 관심을   (0) 2014.01.20
무엇을 안다는 것  (0) 2014.01.17
힐링  (0) 201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