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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나와 또 다른 나

 

나는 내 몸이 지시하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 지시는 감정이고, 정서이다.

그런데 나에게 명령하고 지시하는 그 몸을 만드는 것이 바로 '나'다. 이러한

시스템을 피드백 시스템이라 한다. A 물질이 행한 결과가 연결된 또 다른 물질

B에 입력되어 그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또 그 결과는 A 물질에 영향을 주게

된다. 나와 또 다른 나는 상호 피드백 시스템이다.

 

내가 내 몸을 잘못 관리하고, 잘못 만들면 그 영향은 나에게 그대로 돌아온다.

내가 내 몸을 잘못 키우면, 그 영향은 나에게 치명적이다. 자식 잘못 키운

죄보다 나를 잘못 키운 죄는 훨씬 더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 그리고

그에 대한 상벌은 명확하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남탓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