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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내 삶에 관심을

 

광활한 우주에서, 무한의 시간 속에서, 나는 어디쯤에 있는가 하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운 화두다. 알기도 어렵지만 생각할 여유도, 관심도 없다. 우리는 내 주변에서

나의 생존에 영향을 주는 것들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대부분의 것들은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고, 우연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신에 의존하거나, 어쩔수 없는

운명으로만 받아들인다. 막연하게 신에게 의존하고,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물론 삶의 대부분은 우연이지만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떻게 생겼는지, 나는 또

어떤 존재인지, 내 삶에 영향을 주는 것들은 또 어떤 것인지에 대해, 그 이치를 알고,

본질을 알고 내 삶을 받아들이는 것과, 막연하게 운명으로만 받아들이는 것과는

삶을 살아가는 마음 자세가 다르다.

 

나를 둘러싼 주변 환경과 나에 대해, 알고자 하는 호기심은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흥분되게 만들고, 삶의 두려움을 견딜 수 있게 하며, 좀 더 지혜롭게 대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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