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도 정신적 여유가 없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자기 성찰이 없다. 자기성찰은
자기관리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우리는 '나'를 이용만 할뿐 관리하지 않는다. 자신에
대한 관리는 자기성찰에서 시작된다. 자기가 누구인지 관심도 없고, 사회의 욕구에
따라 생존하기 급급하다. 물질은 훨씬 풍부해졌고 삶은 편리해졌는데도 말이다.
자기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없다. 필요도, 생각할
여유도 없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은 사회에서 필요로하는 기능을 극히 일부분을
효율적, 생산적으로 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도구다. 자기는 없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사회의 요구에 따라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자기성찰이 너무 없다. 좀 더 효율적이 되기 위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도구가 되기
위해, 항상 피곤하다. 다른 곳을 돌아볼 여유도 없고, 다른 사람에 대해 나에 대해
신경 쓸 여유도 없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의해 창조된 도구형 인간만으로 구성된 사회는 공격적이고
폭력적일 수 밖에 없다. 지금 이러한 인간이 보고, 듣고, 생각하는 모든 것은 도구적
인간으로서 좀 더 탐욕적인 사회욕구에 충실하기 위해서이다. 지금보다 좀 더
생산적이고, 효울적이게!
공동체는 구성원이 누구냐에 따라 그 성질이 결정된다. 그리고 또 그 구성원의
성질은 공동체의 문화에 따라 결정된다. 공동체는 자기성찰을 하는 구성원이
필요하지만, 개인의 생존을 위해서는 지금 당장의 경쟁에 이기기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동체의 제도, 문화, 분위기가
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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