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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

 

'세상 모든 것은 변한다' 내가 살아가면서 수없이 스스로 되뇌이는 말이다.

나를 비롯하여, 내 주변 모든 것은 변해간다. 그래서 지금 어떻고, 미래가

어떻다고 하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고 스스로를 달랜다. 모든 것이

변하는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

내 몸의 작동시스템 이다.

 

'나'조차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 내 판단을 기준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맞을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무엇을 어떻게 판단하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판단 시스템에 의해 판단할 수 밖에 없고, 평가한다.

그래서 갈등을 만든다.

 

세상의 변화는 우연으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인간이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어리석고 불완전하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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