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이란 인간의 성품이다. 삶의 기반이 되는 마음의 바탕이다.
인성교육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삶이 힘들고 고달플 때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삶의 여러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이 되게 몸이
습관화 되도록 만드는 것이 인성교육이다. 살아가면서 항상
내 몸이 기억하여 행동하게 하는 기준이고, 원칙이다.
한번 좋은 말을 듣는 것으로는, 그래서 머리가 아는 것은 의미가 없다.
몸이 알아야 한다. 지금 내 몸은 살아가기 위해 어떤 원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가? 대부분의 경우 우리를 행동하게 하는
기반은 본능이다. 우리가 별 생각없이 살아가는 한, 우리 몸은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다.
인성은 후천적이다. 지속적인 공부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미디어를 통해 주변에서 보고 듣는 것을 통해,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우리는 지금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
내 주위에서는 지금 어떤이야기들이 들리는가?
우리는 어릴 때 부터 사회의 일원으로 생존하기 위한 능력을 배운다.
어떤 일을 하기 위해, 그 일에서 필요한 능력을 배우고, 그 일 속에서,
그 업계에서 경쟁하고 이겨야 하며, 그 댓가로 돈을 벌고, 원하는 것을
구입하고, 그것에 만족감을 느끼며 산다. 이러한 것은 각자의 인성의
기반 위에 만들어져야 한다.
요즘은 어디에서도 인성을 가르치지 않고, 공부하지도 않는다.
인성은 인간의 기본 바탕을 바꾸는 것이다. 우리 몸의 세포가 항상
새로운 것으로 바뀌는 것 처럼, 마음의 구성 요소 또한 항상 새로운
것으로 바뀐다.
현 사회에서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인성, 친절, 배려,관용 등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것이 불안하게 느껴지고 나약해 보인다. 자칫하면
약해빠져 경쟁에서 패배하고, 생존이 위협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 삶이 힘들어 좌절할 때, 어떻게 극복하며
살아가야 할 것인가? 나름대로의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세상의 기본 법칙을 알고, 그 현상을 이해하고, 내 주변에서
나에게 영향을 주는 것들에 대한 본질을 알고, 그래서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능력이 내 몸에 베이게 하여야 한다.
인성에 대해 이러한 목표를 갖는다면 인성에 대한 공부는 끝이 없다.
인성공부는 한번 듣는 교양과목이 아니다. 항상 주변 환경을 경계해야하고,
균형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끊임없는 자기 수양이고, 스스로 해야 하는 공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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