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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조언, 그리고 평가

 

나는 누구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고 어설픈 조언이나, 누가 이러니 저러니 하는

비판과 평가를 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나이 들어가면서 하는 말의 대부분은 이런 류의

것들이다. 내가 아무리 맞다고 할지라도, 상대가 진심으로 수용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오히려 부작용만 만들어 관계를 어색하게 한다.

 

상대도 몰라서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그렇게 실천하지 못하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의 어설픈 조언이 상대를 더 비참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어느 누구를 제대로 알기는 힘들다. 자신도 잘 모르는데, 다른 사람을 어찌 알겠는가?

그런데 어찌 누구를 평가할 수 있다 말인가? 누군가를 평가한다는 것은 오만이고,

쓸데없는 짓이다. 상대의 일부분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 할 수는 없다.

 

왜 사람들은 누군가를 평가하고 비판하려 하는가? 그래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진정으로 상대를 생각해서 인가? 그 어떤 것을 위해서라도 상대를 평가하려 하지 말자.

잘못이 있다면 그 잘못 자체만 이야기해 보자. 그 사람 전체를 비판하지 말자. 그 사람과

그 사람 행동은 구분하자. 다만 실질적인 현상과 자연의 이치만을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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