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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나를 행동하개 하는 것

 

지금 내가 행동하는 것은 내 몸 속의 지도에 따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어떤 것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한계와 방향이 있어, 그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환경 변화에 따라, 경험에 의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몸의 지도는 항상 변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환경이 많이 바뀌면, 상당히 혼란스럽고 힘들다. 갑자기 사고로 인해 한쪽

팔을 잃는다면, 한 동안 내 몸 속의 지도는 팔이 있다고 착각하고 행동하게 한다. 

 

현재의 상황 변화에 대해 다시 지도가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경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것은 내 의지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내 몸이 알아서 새로운 지도를 만들때까지

때로는 기다려야 한다.

 

환경이 변하면 내가 해야 할 것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목표를 다시 정하는 것이다.

그목표가 없으면 내 몸은 본능에 따라 행동한다. 내 몸이 인지하는 것과 내가 인지하는

 것은 다르다. 내가 인지한다고 해서, 내가 알고 이해한다고 해서, 내 몸이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내 몸을 움직이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몸이다.

 

내 몸 속의 지도를 만드는 토대가 되는 것이 가치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치관이

뭔지 물으면 대답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내 몸은 나름대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가치관은 내가 의식해서 만들어낸 가치관이 있고, 나도 모르게 만들어진 가치관이 있다.

내가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나를 행동하게 하는 우선 순위나 판단하게 하는 기준이다.

 

그것은 본능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가 의식해서 가치관을 가지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아니면 격한 경험으로 자동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본능으로 만들어진 가치관에 의해

판단하고, 행동한다. 그것은 생존이나 번식을 위한 목적에 맞추어져 있다. 컴퓨터 용어로

초기화 되어있는 것이다.

 

환경이 크게 변할 때 그래서 내 몸이 방향을 잡지 못할 때,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나 자신을 성찰하여, 내가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할지 내가 내 몸을 도와야 한다. 그래서

내가 스스로 가치관을  만들어야 내 몸이 올바른 길을 갈 수가 있다. 내 몸이 제대로 가야

내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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