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는 재미와 함께 자기성찰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현실 상황에 휘둘려, 내가 어디 있고,
어디로 가는지, 나는 누구인지에 대한 생각없이 살아간다. 성찰이란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 속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현실의 일상 속에서 빠져나와 여가를 가지고, 머릿속을
재정리해야 하는 것이 여유가 있어야 한다. 육체에 휴식을 주는 것이 수면이라면, 정신적인
휴식은 여가다. 여가는 현상황 속에서 벗어나 자신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그 공간에서 참된 나를 볼수 있다.
물리적인 환경을 바꾸는 것도 좋지만, 좋은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거나 또는 일상에 몰입하여
즐기면, 현실에서 벗어나게 되어 머릿속에 여유가 생긴다. 마음이 자유로워야 한다. 마음이
어디에 구속이 되어 있으면 안된다. 현실 속에서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 마음은 구속되어 있다.
경쟁은 우리를 공격적이거나 비겁하게 만든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공격적이 될 수 밖에 없고 때로눈 비열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이런 환경은 우리 마음을
구속한다.
일은 돈이고, 경쟁이다. 놀이는 재미이고, 몰입이다. 여가는 재미와 저기성찰이다.
사회적 지위가 높고, 돈이 많으면 일상의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을 돈으로 서비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그렇게 살다보면 조그만 불편함도 못참는다. 본능이 원하는 대로
편암함을 추구하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
자유의지란 일상에서 나를 관리하기 위해 좀 불편한 것도 감수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추운 것도 참고, 더운 것도 참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하고,,,, 그래야
자의든 타의든 본능에 휘둘리지 않고 유행이 아닌 나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나만의
멋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