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물정의 사회학( 노명우 지음)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처세술 평범한 삶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세상살이에 대한 성찰로 이끄는 나지막한 권유를 담으려 한다. 이 책은 개인의 자격으로 자신의 삶과 마주하고, 나누었던 독백의 기록이다. 1%에 속하는 특별한 사람과 그에 속하지 못하는 99%의 평범한 삶으로 갈라지는 양극화의 광풍으로부터 대학도 안전하지 않다. 사회학은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닐 때 존재의 이유가 있다. 만약 사회학이 어떤 한 개인의 삶도 설명할 수 없다면, 혹은 그 연구 대상이 사회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으로부터 완벽하게 유리되어 있다면, 사회학은 학자라는 전문가 집단의 호사스러운 말잔치가 만들어 내는 신기루에 불과할 것이다. 호사가들의 허망한 지식 견주기나 현란한 사회테크닉에 의해 살해당할 지경에 처한 ..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