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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사랑의 사계절

남녀관계란 정원과 같다. 무성하게 잘 가꾸려면 꼬박꼬박 물을 주어야 하고, 계절은 물론 예측할 수 없는 날씨까지 참작하여 각벌한 정성으로 보살펴야 한다. 씨앗을 뿌리고 잡초도 뽑아주어야 한다. 그리고 때 맞추어 사랑이 잘 클수있도록 자양분도 공급해 주어야 한다.

 

* 사랑의 봄: 사랑에 빠지는 것은 봄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사랑에 빠지면 우리는 언제까지나 행복할 수 있을 것만 같고, 상대를 사랑하지 않게 되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다.  그야말고 순짐무구한 때다.

 

* 사랑의 여름: 사랑에 여름이 오면 우리는 처음 생각했던 것처럼 상대방이 그렇게 완벽하지 않으며,    두 사람의 관계를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상대가 자신과 다른 행성 출신이라는 사실 뿐만 아니라, 실수를 하고 결점도 있는 똑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이 시기에 알게 된다. 실망과 좌절감이 고개를 든다. 잡초는 뽑아주어야 하고, 뜨거운 햇볕 아래서는 물도   조금 더 주어야 한다. 사랑을 주고 받는 일이 처음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다. 늘 행복한 것은 아니며, 사랑의   감정도 언제나 한결 같지 않다는   것도 알게된다. 사랑이 그렇게 쉬운 것만도 아니며, 뜨거운 태양   아래서 각별한 보살핌이 필요하다사랑의 여름이 되면 우리는 상대가 필요로하는 것을 주면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요청해야만 한다. 그것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 사랑의 가을: 우리는 자가자신의 결점과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불완전함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성숙한  사랑을 경험하게 된다. 가을은 추수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계절이다.

* 사랑의 겨울: 계절은 다시 바뀌어 겨울이 찾아온다.   매서운 바람이 불고 황량한 계절이므로 모든 것이 안으로 움츠러든다. 상대의 사랑을 요구하고 그를 통해 만족을   얻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아야 하는 고독한 성장의 계절이다. 우리 자신을 사랑하고 상처받은 감정을   치유하면서 음산한 겨울을 보내고 나면, 봄은 필연적으로 찾아온다.

 

사랑도 계절을 탄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봄에는 모든 것이 쉽지만 여름에는 힘들여 노력해야하고, 가을에는 당신에게 풍요와 만족을 안겨주는 대신 겨울에는 그지없이 허허롭다. 성공적인 관계를 갖고 싶다면 사랑의 계절적 변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만 한다. 사랑이 쉽게 저절로 흘러갈 때가 있는가 하면,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할 때도 있다. 상대방이 항상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지마라. 교육이론에 의하면 뭔가 새로운 것을 완전히 숙지하려면, 그 내용을 200번 반복해서 들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자기자신이나 상대방이 이 책의 내용을 빠짐없이 기억하리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 참을성을 가지고 그들의 작은 변화에 고마워해야한다. 이성으로 인해 실망을 느끼게 될 때면, 남자는 화성에서 왔고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는 것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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