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거나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면, 내 머릿속 삶의 지도에서
흐릿하고 불명확한 지식들은 보다 명확하게 만들어 질 것이고,
드문드문하게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지식들은 조금씩 연결고리가
만들어져 연결 되고, 부족한 것들은 채워질 것이고,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책의 내용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그 내용은
내가 이해하는 만큼 내 머릿속에 새로운 흔적을 남기게 될 것이다.
그렇게 내 머릿속 삶의 지도는, 어떤 생명이 환경에 따라 적응하며
살아가듯, 그렇게 성장하고, 퇴화하기도 하고 변해갈 것이다.
내 머릿속의 그 삶의 지도는 또다른 생명체다. 그것은 내가 하는
어떤 경험, 내가 읽는 어떤 책, 내가 살고 있는 어떤 환경을 먹고
자라고, 성장하고, 변해가고, 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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