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나 한잔 들고가게!

홀로 있는 시간이 나를 성숙하게 만든다.

 

인간은 누구나 물려받은 유전자와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각자의 정신적인 틀을

갖게 되고, 그것은 우리의 욕망에 영향을 주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만든다.

그 시각에 따라 어떤 상황에서 나의 감정상태를 만들어 우리를 기쁘게, 슬프게,

불안하게, 그리고 분노하고, 불안하게 한다.

 

정신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내 육체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관리하는 것

이상의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어릴 때 만들어진 정신적인 틀을 기반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경험과 교육을 통해 나의 정신적 틀은 조금씩 변하게 된다. 그러나

나의 정신적인 틀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스스로의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은 대체적으로 폐쇄적이다. 현대인은 대체적으로 자기가

수용할 수 있고 인정하는 사람이 아니면, 자신에 대한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이 현실적으로 올바르게 대응하고 있는지, 자신은 모른다. 자신은

그저 자신의 정신적 틀에 의해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고, 행동할 뿐이다.

 

그래서 타인의 시각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타인의 시각을 수용하지

못한다. 자기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조(照)능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실체를 확인하고, 자신의 정신적인 틀을 유연하게 변화시킬수 있어야 한다.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과의 대화가 필요하다. 자신을

성찰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마주해야 하고,  자신과 마주하기 위해서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자신과 마주하기는 더욱 어렵다.

아니 우리는 자신에게서 벗어나려고만 한다. 

 

어떤 정신적인 틀이 좋고 나쁘고는 없다. 그것이 현실적이지 않고, 상황에 맞지

않게 잘못된 감정을 만들고, 그래서 우리를 힘들게 한다. 어떤 상황에 맞게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 정신의 틀을 유연성 있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열린마음이어야 하고,

자신의 정신적인 틀을 성찰하기 위해서는 홀로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차나 한잔 들고가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삶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  (0) 2015.01.21
여민동락(與民同樂)  (0) 2015.01.19
생존본능과 인간 덕목  (0) 2015.01.15
깨달음  (0) 2015.01.14
소통  (0) 201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