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인이 일에서 은퇴 했을 때, 자유로운가? 자유롭지 못하다면
왜 자유롭지 못한가?
이제 우리는 오랫동안 해오던 업무에 의해, 조직에 의해 더 이상 구속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사회에 종속되어 있고, 물질적인 것에, 돈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직에서, 일에서 은퇴했다고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권력을 얻었을 때, 부자가 되었을 때는 자유로운가? 어느 정도는 그렇게
생각될 수도 있다. 물질적인 것으로부터 구속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자유롭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웬지 마음은 편치 못하다.
물질적으로 종속되어 있지는 않지만, 감정적으로 종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항상 가족으로부터, 업무로부터, 죽음으로부터, 시간으로부터,
공간으로부터 그 무엇에 종속된다. 이 세상에서 물질적인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얼마나 될까?
구속이란 스스로 만드는 욕구이다. 그 욕구를 조절하면, 물질적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을 정도가 아니라면, 스스로 자유로울 수 있다.
감정적 구속도 또한 스스로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자유는 어떤 공간의 한계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그 공간은 우리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나 자신은 생물학적 본능으로, 사회속에서,
주변환경속에서 내가 만들어진다.
그 욕구의 공간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기성찰이 필요하고, 공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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