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태종이 중국역사에서 최고의 선정으로 일컬어지는 ‘정관의 치’를 이룩하고 칭송을 받게 만든 것은,
인재를 구할 때 그 인물의 과거에 구애받지 않고 , 그들이 제안하고, 비판하는 이야기를 잘 듣고
수용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요즘 우리나라 정부의 총리, 장관직에 추천되는 인물들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 언론에서 너무
부정적인 면만 들추어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 인재가 ‘이렇게 없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단순한 생각으로 너무 우리 편만 찾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편도 상황이 변하면 그들 편이
될 수도 있다. 그들도 우리 편이 될 수 있다.
나라 전체가 관피아, 금피아, 해피아, 군피아 ... 어느 한구석도 그렇지 아니한 곳이 없는 듯하다. 이렇게
팻거리를 짓는다는 것은 모두들 삶이 어렵기 때문인지,... 그나마 어느 팻거리에도 끼지 못하는 서민은
누구를 믿고, 어디에 가서 붙어 살아야 하나? 아니면 그들의 좀비가 되어 살아갈 수 밖에 없는가?
子曰 君子 周而不比(주이불비) 小人 非而不周(비이불주)
논어 위정편에 나온 공자님 말씀으로, 군자는 두루두루 넓게 사귀되 자신의 이익을 위한 패거리를 짓지
아니하고 , 소인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 패거리를 지어려들 뿐 두루두루 사귀지 않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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