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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왜 인문학인가?

 

우리가 정의롭고 착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불행을 보면서,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의, 배려, 희생 등삶의 주요한

가치라고 가리키는 곳은, 지금은 거의 없다. 학교도 가정도.

 

어떻게 해서든지 현시대의 상황에서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만 배운다. 

실제로 삶의 경험에서 그런 것들이- 우리가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그런 것들- 우리 모두가 사회가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실제로는 현시대의 생존에 별로

보탬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세상은 항상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우리 모두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유명인사, 잘나가는 사람들의 삶을 꿈꾸며,

또 한편으로 우리는 그들의 불행에서 위로를 얻는다.

 

그러한 감정은 어쩌면 우리의 본능, 자연스러운 감정일 것이다. 다만

그것이 지나쳐 불평불만주의자가 되어 고질병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러한 것들 올바르게 보고 판단 할 수 있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지금 그런 것에 별로 관심이 없다. 지금

이 사회에서 우리 대부분은 생존을 위해 바쁘게 열심히 살아가고,

도대체 세상이 마땅치 않은 불평불만주의자가  되어가고 있다.

나는 지금 괴물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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