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고, 즐겁게 만드는 많은 새로운

발명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기술은 우리를 수동적으로 만들고,

게으르게 만든다. 기술을 이용하여 편안함을 추구하고, 기계에 종속된

수동적인 삶을 살아간다.

 

삶은 경험적이며, 좋은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주도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편하게만 살려고 하고, 조금 힘들다고 모든 것을 기계에 의존해 살아간다면

인간의 삶은 무엇인가? 그렇게 남는 에너지, 시간을 어뗗게 보내는가?

 

기술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이어야 한다.

편리하고, 수동적이고, 쾌락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것이 잘 사는 것은

아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한번 더 생각하고, 쉽게 생각하지 않고, 소중하게

여기며, 성의껏 살아가는 삶이 잘 사는 것이고, 풍요로운 삶이다.

 

좋은 삶이란 풍요로운 삶이고, 풍요로운 삶이란 좋은 습관에서 만들어지는

행복이다. 삶의 중심은 소소한 일상들이다. 다른 모든 것은 일상을 위한

보조 수단이고, 부수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