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어떤 현상, 사건이 생기면 우리는 그 속의 어떤 인간에 집중한다.
그래서 그 사람이 좋은 놈이니, 나쁜 놈이니 라고 평가한다. 어떤 상황이
발생한 것은 사회의 많은 요소들의 상호작용의 결과이며, 인간 또한
그 요소들중 하나일 뿐이다.
물론 나쁜 놈은 나쁜 놈이고, 좋은 놈은 좋은 놈이다. 거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사람에만 집중하면, 전체적인 맥락을
보지 못하면, 현상을 제대로 알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 상황을 파악할 때, 그 상황을 일어나게 된 사건 전후의
요소들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본질이다. 너무 사람에 집중하지
말고, 그렇게 만든 모든 요소들에 대한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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