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나 한잔 들고가게!

運 과 神

 

옛날 우리 조상들은 인간은 무능하며, 인간 사회의 모든 것을 다양한 신들이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생각지도 않는 행운이 찾아온다거나, 인간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하던 자연현상들, 불행이 닥치거나, 큰 시련이 닥치면

모든 것은 신들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했다. 신이 관장한다고 생각했다.

 

인간사와 자연현상 모두 각각의 역할을 가진 신들이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때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일상을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하는

것뿐이었다.

 

지금 우리가 운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우리 조상들은 다양한 신이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운이나 자연현상의 많은

부분들에 대한 원인이 밝혀지고 있지만, 아직도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상황들은 우연에 의한 것이다. 우연이라고, 운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상황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여러 요소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나므로,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것들이다.

 

자연과학이 발달하고, 사람 사는 사회에 대해, 인간에 대해 많은 본질들이

파악된다 하더라도, 어떤 상황이 발생되는 대부분의 것은 예측할 수 없다.

다만 그렇게 된 상황을 이해할 뿐이고, 수용할 뿐이다. 그래도 그렇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조금은 덜 불안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자연의 법칙, 사물의 본질, 사회의 이치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차나 한잔 들고가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쓸쓸해 보이는 산을 오르며  (0) 2014.03.19
왜 그런 상황이 생겼는가?  (0) 2014.03.18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0) 2014.03.14
내 몸과 나  (0) 2014.03.12
사랑한다는 것은?  (0) 201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