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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물질과 관계

 

진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기란 힘든 일이다. 일상에서 우리가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피상적인 것이다. 상대도 나와 마찬가지로 필요에 의해 협력하고

상호작용할 뿐이다.

 

특히 물질적인 것을 두고 사로 이해관계가 상충될 때, 인간적이니 우정이니 하는

것에 기대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그 사람이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다.

대부분의 인간이 본능적으로 그렇고,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이 그렇기 때문이다.

 

너무 물질적인 것만 추구하며 살아가는 삶은 경쟁하고, 기만하고, 배신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조절하고, 통재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으로는 생존을

위해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지만, 정서적으로 서로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가족,

친구는, 가능하면 관계에 물질적인 요소가 관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옛날 선비들이 물질을 경계하는 까닭이다.

 

기꺼이 상대에게 조건없이 줄 수 있을 정도로만 물질이 관여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관계도 김당하기 힘든 만큼의 물질이 관여되면, 그 관계는 유지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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