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것이 항상 본능보다 더 올바른 것은 아니다.
각자의 입장에서 이성이나 합리적이라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때로는 본능이 순수하고 올바르다.
본능은 때때로 폭력적이기도 하지만, 단순하고 순수하다. 하지만 본능과 내가
잘 어울리려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라는 것으로 잘 길들여야 한다. 본능과 육신은
내가 깃들어 있는 집이다. 내가 아무 생각이 없으면 본능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생존에 위험을 느끼는 위급상황에서도 본능이 나서게 된다.
본능이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생존 수단이라면, 인간의 이성이라는 것은 학습된
또 다른 생존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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