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먹고, 자고, 노는 행위의 연속이다. 먹는 것은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서이고,
자는 것은 몸에 휴식을 주기 위해서 이며, 노는 것은 삶을 즐기고 풍요롭게 하는 행위이다.
물론 먹는 행위도 생각하기에 따라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생존을 위해서 먹거리를 구하고, 요리를 하여 몸의 에너지가 될수 있도록 잘 소화시켜야 한다.
음식물을 구하는 것은 자연에서 직접 채취하거나, 사냥할 수도 있고, 경작하고 가축을 사육할
수도 있다. 그러한 행위들도 놀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 대부분은 정신적, 육체적
노동을 하고 그 댓가로 받은 돈으로 생활 필수품들을 구한다.
우리 대부분은 먹고, 자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한다. 물론 예술가 처럼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돈을 벌기도 한다. 놀이는 혼자 놀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혼자 노는 것도
어떤 대상이 필요하다. 혼자 놀기는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거리거나,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여행을 하거나, 혼자서 상상을 하는 것 등이 있다.
대부분의 놀이는 사람이 필요하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놀아야 하는 대상이 배우자와 자식이다.
나이들어 아기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기들이 가장 큰 즐거움을 주는 놀이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결혼을 하고, 자식을 키우고, 그렇게 가정을 꾸리는 것도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한 놀이라 볼 수 있다.
놀이는, 이처럼 내 주변의 환경에 따라 나름대로 만들어가면 된다.
풍요로운 인생을 위해서는 먹기위한 시간을 가능하면 줄이고, 놀이하는 시간과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게 필요하다. 생존을 위한 행위 역시 즐길 수 있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대부분의 경우에는
강요되는 것들이다.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키우는 일이 생태계를 위한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고, 그것은 인생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놀이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자신만의 즐거운 꺼리를 찾고,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고, 사소함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차나 한잔 들고가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을 읽으면서... (0) | 2013.07.05 |
---|---|
본능과 이성 (0) | 2013.07.04 |
지금 이 순간 (0) | 2013.07.02 |
환경이 나를 만든다. (0) | 2013.07.01 |
인터넷 (0) | 2013.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