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오랜만에 의미있는 영화를 보았다.
'샘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중에 '사람은 누구나 자기 안에
호랑이를 키우며 산다'는 내용이 떠오른다. 항상 우리 마음속에 불쑥 불쑥 나타나는
두려움들, 그 호랑이를 피할 수 없으면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주인공 파이는 호랑이와 함께 그냥 흘러간다. 폭풍우 속을, 때로는 황홀한
밤 하늘과 함께 하면서... 피할 수 없는 호랑이를 피하려고만 하면 더욱 힘들다는
이야기와 '인생은 흘러간다'는 메세지를 이야기 한다. 우리는 그저 세월이라는
배를 타고 흘러갈 뿐이다.
흘러가는 시간, 세월이 흘러가면서 만나는 환경들 역시 흘러가는 것이다.
힘든 것도, 즐거운 것도 다 흘러간다. 살아가면서 여러 상황에 대처해야할 때
항상 기억해야 되는 말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연할 때 먼저 기억해야 할
삶의 지침, '모든 것은 다 흘러간다.'
'차나 한잔 들고가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산다는 것 (0) | 2013.04.02 |
---|---|
최소한의 삶 (0) | 2013.03.29 |
자식 (0) | 2013.03.28 |
부부 (0) | 2013.03.27 |
지금 이 힘든 시련은 (0) | 2013.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