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된다는 것은 장난감 로봇을 조립하는 것처럼, 살아가면서 하나하나 맞춰 조립해
나가는 것이다. 결혼한다고해서 바로 가정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완성하기까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인생을 3단계로 나누면 1단계는 삶을 위한 준비 기간이고, 부모에게 의존하는 시기이다.
2단계에서는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양육하며, 인생의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시기이며,
아이들 중심으로 살아가는 시기이다. 3단계는 마무리 단계이며, 바로소 많은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시기이다. 잘 놀아야 하는 시기이다.
원래 부부는 함께 잘 놀아야 한다. 함께 잘놀기 위해 결혼한다. 가정이 깨지는 것은 대부분
부부가 잘놀지 못하기 때문이다. 잘 놀아주지 않아서, 재미있게 함께 놀지 못해서, 그래서
부부가 갈등이 생긴다.
함께 잘놀기 위해서는 놀이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놀기 위한 기술이 필요하다. 부부가
함께 잘놀고 즐기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존재인
각자의 배우자에 대해 배워야 한다. 그래서 '배우자'라고 한단다. 서로에 대해 배우기 위한
벙법이 '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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