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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 들고가게!

인간과 환경은 하나이다.

 

137억년전 빅뱅으로 우주가 탄생했고, 45억년전 자구가 탄생 했으며, 20만년전 쯤에 현생인류인

호모사피엔스가 탄생했다. 호모사피엔스가 탄생한 이후 현재의 인간이 존재하기까지 인간이 살아온

역사는, 그야말로 생존을 위한 처절한 투쟁의 역사다.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생존을 위해 자연환경과 타생명체와 또 동종의 생명체와 치열하게 투쟁해

왔다. 지금의 인간이 존재하기까지, 그리고 현재의 내가 있기까지, 그 옛날 그렇게 나약하기만 했던

인간은 화산폭발, 혹독한 빙하기, 여러가지 질병, 치열한 종족간의 전쟁, 포식동물의 위협과 투쟁

하여 여기까지 왔다.

 

인간은 삶에 대한 태도, 생존방식에 의해 만들어지고, 인간의 삶에 대한 태도는 삶의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다. 모든 생명체는 이 세상을 스스로 살아가기 위한 도구 그 자체이다. 인간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다. 인간이 어떠한 환경에서 어떻게 생존하느냐 하는 사고방식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 삶에 대한 태도를 만들고... 그렇게 그 시대의 환경에 적합한 인간이 만들어진다.

 

생존을 위해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을 때, 인간은 실제 그렇게 행동한다.

인간은 대부분의 경우 현재의 상황에서 생존과 동떨어진 사고, 행동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다. 

인간이 하는 행동은 모든 생명체가 그러하듯, 자기 나름대로의 생존을 위한 방식이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로서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려면, 인간이 살아가는 지금의 삶의 환경 자체가

그렇게 행동하지 않으면 생존하지 못한다고 판단할 때, 인간은 그렇게 행동한다. 지금 상황이

인간의 뛰어난 지능으로 판단하고 예측할 때, 어떻게 살아야 생존할 수 있는지, 삶의 투쟁에서

내가 이길수 있을 것인지 먹힐 것인지를 판단하여, 생존을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

지식, 수단, 도구를 총동원 하게 된다.

 

책을 통해, 교육을 통해 이렇게 살아야 하고 저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은, 모두 반응없는 메아리가

되어 사라질 뿐이다.  인간이 변하기 위해서는 삶의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 그러한 방식으로 살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하는 생각이 내 몸에 내재화 되어야, 그 생각이 내 삶의 방식이 되고,

그렇게 살아간다.

 

이 세상이 인간을 탄생시켰고,  인간은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을 변화시킨다, 인간과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은 서로 떨어질수 없는, 끊임없이 상호적용 하는 하나의 유기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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