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경우, 내 몸 속에 있는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욕망에 대한 통제는
나의 한계를 벗어난다. 그 통제하는 능력을 우리는 일반적으로 이성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종교에 의존하기도 한다.
욕망에 의해 휘둘리지 않는 가치있는 삶에 대한 생각을 바꾼다는 것이 책을
읽거나, 좋은 이야기를 듣는다고 해서 생각이 바뀌고,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학력이 높고, 뭔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해서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가치있는 삶이 무엇인지 알고, 그에 대한 신념을 갖고 몸에
체화되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이 가치있는 삶인가?
대부분의 인간이 물질과 사회적 지위를 위해 사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그것이 올바른 삶이라고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다만
욕망에 따라 살 뿐이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고, 무엇을 가질 것인지에
대해 너무 집착하지 말고, 자연 속에서 정성을 다하고, 스스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인생을 너무 그런 것에 낭비하지 말자.
삶의 목적이 그것 밖에 없다면, 우리 몸 속에 그것만 각인되어 있다면,
그것이 끝난다면 세상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다.
'차나 한잔 들고가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의미 (0) | 2014.03.25 |
---|---|
내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은 (0) | 2014.03.24 |
神 과 돈 (0) | 2014.03.20 |
참 쓸쓸해 보이는 산을 오르며 (0) | 2014.03.19 |
왜 그런 상황이 생겼는가? (0) | 2014.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