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엇에 관심을 갖거나, 무엇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내 머릿속에
그 무엇에 대한 지식 네트워크가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무엇을 깊히
사고 할 수 있는 것도, 그 무엇의 네트워크가 내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가들은 새상을 볼 때 모든 것이 다 뷰파인더를 보는 것 같은 이미지가
머릿속에 자동적으로 떠오른다. 옷을 만드는 사람은 길거리 사람들을 보면
옷에 관심을 갖고, 그 사람이 입은 옷에 대해 자동적으로 분석된다.
머릿속에 그 무엇에 대해 지식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면 그 대상에 관심을
갖고, 세상에 관심을 갖게 만든다. 그것은 나를 깨어 있게 하는 것이고,
일상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하게 하고, 삶을 즐기고 풍요로운 삶을 살게
만든다. 풍요로운 삶이란 물질적으로 풍부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풍요롭다는 의미다.
머릿속에 나름대로의 지식 네트워크가 없다면 세상은 무료하고, 나태한
삶을 살게 되며, 탐욕과 쾌락을 쫓아 살게 될 것이다.
지금 내 머릿속에는 무엇이 자리 잡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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