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외에도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간은 수많은 발명품을 끊임없이 만들어 낸다.
어떤 필요에 의해서든, 우연이든, 인간이 발명한 발명품들은 인간과 이 세상과 반응하여,
인간이 예측하지 못한 여러가지 환경을 만들어 내고, 또 새로운 인간을 만들고, 세상을
바꾼다.
많은 발명품들이 인간이 의도하지 않은 수단으로 이용 되기도 하고, 소유하고 싶은 목적이
되었다. 목적이 되고, 수단이 된 발명품들은 인간의 욕망과 가치관을 변화시켜 왔다.
농업혁명이 그렇고, 대량 생산되는 축산물이 그렇고, 산업혁명이 그렇고, 인터넷이 그렇고,
생명공학 또한 혁명이라 할만 하다.
인간은 엄청난 지적유산을 축적했고, 그 지적유산을 전세계 인류 모두가 이용 가능하게
됨으로써 지구라는 행성은 하나의 유기체가 되었고, 그 유기체가 어떻게 행동 할지는
예측이 불가능 하다. 그 유기체는 지금도 지구를 파괴할 만한 힘을 가진 엄청난 괴물이
되어 스스로 진화하고 있다.
매순간 끝없아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발명품들은 전지구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느 누구에게는 별것 아니고 또 무시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힘이 되어, 또
무엇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변화를 인간이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인간이 만들어낸 이 괴물을 통제할 수 있는 것 또한 인간이다. 그러나 인간은 이러한
물질적 혁명을 따라가지 못하고, 그러한 세상에서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기 위한 길을
잃었다. 그러한 변화에 인성이 따라가지 못한다.
변화가 극심할수록 인간은 인성을 위한 정신수양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한
인성을 갖추지 못한 인간은, 동물적 욕망만으로는 물질적 혁명에 대응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또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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