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나 한잔 들고가게!

비폭력 대화

백파 2021. 5. 12. 15:56

북한산 백운대 염초봉과 인수봉 뒤 ‘숨은 벽’이라는 곳입니다. 작년에 인문학 독서지도과정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때 가장 감명깊게 들었던 내용은 그림책으로 아이들에게 철학을 가르치는여자 선생님의 강의였습니다. 그때 소개받은 책 중 하나가 마셜B. 로젠버그의 ‘비폭력 대화’라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 상대로교육을 하는 사람은 필히 익혀야 할 내용이라 했습니다. 저는모든 사람이 어려서부터 배워야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내용은 책 머리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실천하기 결코 쉽지않은, 그러나 꼭 익혀야 언어능력입니다.

 

‘내가 무엇을 했다‘ 혹은 ’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어요.

그리고 내 행동에 대한 당신의 평가도 괜찮아요.

하지만 두 가지를 섞지는 마세요.

 

그러나 혼돈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줄게요.

내 행동과 그에 대한 평가를

뒤섞어보세요.

 

내가 일을 끝내지 못해서

’실망했다‘고 말해도 좋아요.

하지만 ’무책임하다‘는 말은

내게 동기를 주는 말이 아닙니다.

 

당신이 다가올 때 내가 ’아니오‘라고 말해서

상처를 받았다고 하세요.

그러나 나를 목석같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은

앞으로도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거예요.

 

그래요, ’내가 무엇을 했다‘ 혹은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건 받아들일 수 있어요.

 

그리고 내 행동에 대한 당신의 평가도 괜찮아요.

하지만 이 두 가지를 섞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