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하여

 

우리는 삶의 목적이 '행복 추구'라고 이야기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야기

하는 행복은 미래의 '부와 안락함'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경제적 기반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결국 우리는 삶의 모든 자원을 부귀富貴를 위해 소진한다.

 

우리가 부귀에 대해 너무 많은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평생을 인생의 소중한

가치는 알아보지 못하고 흘려보낸다.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로 권력을 얻고, 좋은 집에서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남에게 과시하는 즐거움은 그리 오래 유지되지 못한다. 그러한

짓거리들은 참 허무하다.

 

그 즐거움이 주는 가치는 인생의 또 다른 가치보다 결코 크지 않으며, 그 행복

또한 튿별하지도 않다. 어쩌면 내 몸의 생존은 어차피 내가 고민하지 않아도

'내 몸'이 알아서 '나'에게 눈앞의 이득을 강요할 것이다.  내 몸이 요구하는

것이 결코 나의 행복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나의 진정한 행복은 내가 의지적 노력해야 하고, 스스로 챙겨야 한다.  내가

의식적으로 내 삶의 가치, 행복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성찰해야 한다.

성찰하지않으면, 나는 내 몸의 욕구에만 휘둘리고 만다. 노년의 삶에서 생존

전략은 아무리 생각해도 성찰이고, 사유思惟이며 공부다.